이사온지 한달만에 마침내 인터넷이 연결.
소소한 일들이 있긴 했지만 전원 생활에 잘 정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자주 볼수없는 한가로운 마을, 사람이 그리워질때면
가끔씩 마주치는 동네 할머니와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고양이 한마리, 개 한마리와 살고있는 너무너무 친절한 옆집의 노부부
(백발은 아니고 50대정도쯤 되나?)와도 사이좋게(?) 잘지내고 있고
주말이면 너무도 빨리 자라주시는 잔디와 잡초사이에서 씨름하며
첨엔 산을 올라가는 것처럼 힘들었던 계단도 이젠 다닐만 하고
불쑥불쑥 창문으로 들어오는 갖가지 곤충들도 덥석잡아
창문밖으로 던지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
사진의 저자리는 제가 하루중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인 주방앞의 식탁인데
시간마다 날씨마다 다른 하늘과 구름, 나무들이 보여주는 풍경을 볼수 있지요.
이곳에서 책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 차도 한잔 마시는데 슬리퍼짝 끌고 올수 있는 친구만
한명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종종 드네요 요즘....
모처럼 타이트하게 잡힌 스케쥴이 있는 주말.
오랜만에 사람들도 많이 볼수 있고 탁한 공기도 마실수 있겠네요.... 아놔 기대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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