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한국에서 들어오면서 친구 수정이의 선물을 받고 조금은 어색 했더랬다.
주기만 해봤던 아기용 선물을 처음 받아 들곤 조금은 당황 했었나 보다.
귀여운 그옷이 배넷 저고리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
그 선물을 받고 영국으로 돌아오면서 마음속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했었다.
그렇게 영국에 와서 서랍 한쪽 깊숙히 모셔 놓곤 거의 잊어버리고 있을 때쯤.....
우리 부부에게 아기가 찾와왔다.
Ryu 몰래 사다놓은 임신 테스트로 테스트를 해보니 그 느낌이 바로 적중!!!
떨리는 맘으로 Ryu에게 슬며시 보여주니 얼마나 좋아 하시는지 춤을 추고 계신다. ㅋㅋㅋ
한국에선 이럴때 병원에 가면 사진도 찍어보고 심장소리도 들려주고 한다는데
내가 들은 말이라곤 '축하해, 12주까지 엽산먹고 리셉션가서 이름, 연락처 올려놓고 가' 라는 것이 전부인
하나마나한 진료를 마치고(이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 -) 돌아와선 뭔가 허전한(?) 마음에
서울에 알리기 전 정확도가 100%라고 광고하는 테스트기로 다시 확인 작업 해주시고 - -
첨에 엄마와 여동생과 화상통화 하면서 알려 줬더니 눈물까지 보이는 울엄마.....
나보다 더 좋아하는 엄마를 보고 있자니 한참 동안 맘이 짠 해진다.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지만
새로운 세계가 시작 된 듯한 느낌입니다.
하나하나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으로 축하해 주세요.
많은 선배 엄마 아빠들
소중한 어드바이스 부탁드려요.

하루종일 입이 귀에 걸려 다니는 Ryu를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부럽당~ ㅋㅋㅋ)
모두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