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너무 좋다 못해 연중 최고의 온도를 기록한 주말. 시우와 함께 동물원에 다녀왔습니다.
책에 나오는 동물들에 관심을 보이는 시우를 위해 직접 보여주겠다는 야무진 마음으로 차로 한시간을 달려 갔건만
햇볕이 너무 뜨거워 동물들이 다들 그늘을 찾아 갔는지 그야말로 숨은 동물찾기를 하다 왔네요.
동물에겐 더없이 좋을것 같으나 사람이 보기엔 너무 힘든....(우리나라 동물원에 있는 애들이 불쌍한 생각도 들고.....)
우리나라의 미술관옆 동물원, 에버랜드가 너무도 그립던 황량한 초원위의 동물원. 그나마 Drive in Zoo가 가능해서 완전 다행이였다져.
한동안 엄마 입에서 동물원 가자는 얘기는 안나오겠군요. ㅎㅎ
이곳은 Whipsnade Zoo
http://www.zsl.org/zsl-whipsnade-zoo/
집을 나서는데 하늘이 너무 이뻐 한참을 올려다 보았습니다만
사진으로는 그 느낌을 다 전할수가 없군요
완전 코앞에서 본 몇안되는 동물중 시우가 좋아하는 기린.
표정은 그리 좋은거 같지 않군요. - -;;
이곳은 동물원이 맞습니다~ 맞고요~
동물이 있는 곳보다 들판에서 하는 곤충 채집에 더 관심있는 시우군
동물원 안에 증기 기관차가 다니는데 꽤 재미납니다. 가격은 넘 비싸지만 서도...
리차드 기어를 살짝 닮으신 기관사님. 님 쫌 짱인듯.... 홍홍홍
엄마는 열심히 동물을 보고 설명하고 있으나
아들은 옆에 앉아 있는 걸을 쳐다보느라 엄마는 안중에도 없음. -,.-
오래된듯한 증기 기차의 분위기가 멋지지만 석탄 냄새로 콜록콜록~~
아이스크림 먹고 힘난 시우는 충전 끝~
이젠 차를 타고 동물원 구경하기라곤 해도 눈에 보이는건 털빠진 낙타뿐
역쉬 아프리카의 세링게티로 가야겠다며....
이곳은 동물원이라기 보단 드넒은 초원.....
아까 타던 기찻길도 보이고 전혀 동물원의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다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