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레를 통해 프랑스에 갔을 때 꼭 가보고 싶었던 몽셀미셀. 그때 못보고 와서 서운 했었는데 영국에 그곳의 자매 수도원으로
건축 됐다는 '세인트 미카엘스 마운트'. 썰물 일땐 도로가 본토와 연결이 되어 있어 걸어 들어 갈 수 있지만 밀물 일땐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작은 섬. 마치 바다 위에 가볍게 떠있는 것처럼 보여 여러 세기동안 지역 예술가들의 예술적 주제와 영감이 되어왔다고 한다.
날씨가 너무 좋아 환상적인 풍경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던 반짝반짝 빛나는 하루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수온도 괜찮고 깊지 않아 아이들 놀기엔 정말 최고의 장소
다른 일정을 모두 버리고 그냥 눌러 앉고 싶은 마음이 굴뚝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세인트 미카엘스 마운트
아빠와 함께 바닷가를 걷는 시우. 완전 신나셨습니다
아침 일찍 와서 이 길을 걸어보고 싶었으나
이미 밀물이 시작된 바닷길
맘만 먹으면 걸어 들어 갈 수도 있습니다만
수영복을 가져 오지 않은 관계로 배를 타기로 결정
바닷에서는 처음 타보는 배
이리저리 보느라 정신 없으신 시우군
배에서 내려 마을로 들어가는 길... 마을 전체가 한폭의 그림
마을 주민들의 운송 수단인 듯 보이는 작고 귀여운 배들
거의 등산을 하는 해야 하는 그곳엔 산이 있었다
바다위 76미터 높이에 달하는 성이라곤 믿어지지 않는 건물 하나하나
이리저리 뛰어 다니기 바쁜 시우
사진 잘찍어 뵈는 지나가는 아저씨를 엄선하여 부탁한 가족 사진 ㅋㅋ
멀리 보이는 성의 난간과 테라스가 있는 절벽의 정원은
변화 무상한 하늘빛, 부유하는 구름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바다위 76미터 높이에 달하는 성의 제일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전망 또한 볼만하다.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아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싶으나 매우 비 협조적인...
사진 찍는 데는 전혀 신경 안쓰고 과자에만 관심을 보이는 배고픈 시우군
어디다 대고 찍어도 한폭의 그림이 되는 그곳의 풍경
14kg이 넘는 시우군을 아직은 번쩍번쩍 드시는 아빠
힘든 산 길도 많은 돌계단도 씩씩하게 잘 올라가고 내려가는 시우군
주문하고 처음으로 나온 어린이용 쥬스를 한번에 마셔 주시는 이분
바닷가에 왔으면 뭐 신선한 해산물을 먹어야 하겠으나
간단한 햄치즈 샌드위치로 쓰린 속을 달래고
배고파도 맛없는 파스타는 거들떠도 안보시고
케익 한쪽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이분
후식으로 바닷가 둑에 앉아 시우의 완소 '아크' 먹는중
배 부르고 아이스크림도 사주면 저렇게 치즈도 해주신다는....ㅋㅋ
맑은 날씨의 하늘도 어느 청년이 입고 있던 파란 셔츠도 따라 올 수 없던
푸르디 푸른 대서양 아틀라스의 바다
장난 가득한 얼굴로 아빠에게 얘기 하고 있는 중
아이스크림만 있으면 세상을 다 얻은거 같은 시우
시우의 눈속에 아빠가 담겨 있군요. 아빠를 저리도 그윽하게 바라본걸 까요?
물이 맑아 속까지 다 보이는 바다
첨벙 뛰어 들고 싶지만 다음 기회에...
시우와 아빠와 엄마가 함께라면 어디든 좋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