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를 부탁해
중반 이후부터 내내 눈물 콧물 쏟으며 보느라 몸이 넘 힘들었던 책.
늘 우리의 주변에서 살아가고 있는 엄마의 존재를
잃어버리고 나서야 엄마의 진짜 깊은속을 들여보게 되는 이야기.
한 번도 나를 나라고 말하지 못하는 삶을 살았던 엄마를 위해
엄마에게만 ‘나’라고 말할 수 있는 자리와 시간을 만들어 준거라는 작가의 말이 가슴 저리다.
* 태교는 과학이다
듣기 싫은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아기에게 들려준다며 배에다 영어테이프를
틀어 놓거나 하는 이런 것들은 태교에 아무짝에 쓸모없다는 것.
'스승이 십 년을 잘 가르쳐도 어미가 열 달을 뱃속에서 잘 가르침만 못하다'고
할정도로 태교가 중요하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태교의 기본은 임신부가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하는 것으로, 스트레스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편과 가족은 물론이고 직장동료와 이웃의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 그림읽는 CEO
사비나 미술관 관장이자 국민대학교 교수인 저자가 명화라는 영역을 소재로 하여 자기 계발서로 발전시킨 책.
단순히 명화를 설명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예술가들의 창조적으로 삶을 대하는 태도와 생각들을
실질적으로 우리의 생각과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조언해 준다.
그림을 보는 새로운 심미안을 갖게 해주는 책.
* 빌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
주위에 칭찬이 자자했던 책이라 기대하고 읽었는데 완전 재미난 유럽 여행기.
영국 <더 타임스>로부터 '현존하는 가장 유머러스한 작가'라는 별명은 얻은 빌 브라이슨은
역시 글은 아무나 쓰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해주는 작가.
이런 친구와 함께 여행을 한다면 세계의 아무리 힘든 오지도 재미날꺼 같다.
시큰둥 하던 Ryu도 킥킥 거리며 읽고 계시는 중...
* 21세기 유럽 현대미술과 기행
배가 더 나오기전에.... 파리의 루브르와 오르세 미술관을 꼭 가고야 말겠다는 결심과 함께 구입하였으나
그 계획은 저 뒤로 물러나고 일단 책으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던....ㅠ ㅠ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이나 테이트 모던처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미술관들부터
홈브로이히 박물관 섬이나 빨레 드 도쿄처럼 미술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이색적인 미술관들에 이르기까지
파리 뿐 만이 아니라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까지 가야할 이유를 만들어 주시는....알흠다운 책
* 유광준의 생활명품
좋은 것만 누리기에도 인생은 너무 짧다라고 말하는
사진작가이자 오디오 칼럼니스트인 유광준씨가 소개하는 60개의 생활 명품 이야기.
요즘 너무 먹고 싶어하는 천안 학화 할머니 호도과자(진짜 너무 먹고시포~ㅜ ㅜ)에서 부터 몰스킨 수첩까지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진짜 명품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단. 지름신이 마구마구 올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함.
Ryu는 이미 여러개의 wish list를 만들어 놓으셨다는....
* 상도
Ryu가 빌려와 나도 함께 읽게 되었는데 빠른 전개와 재미있는 스토리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이라는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
인생의 큰스승 석숭 스님이 남긴 중요한 세가지
각오를 해야만 위기를 물리칠 수 있다는 '죽을 사(死)',
부와 권력과 명예는 솥의 세 발처럼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솥 정(鼎)',
그리고 '계영배(戒盈盃)'라는 술잔을 통해 임상옥은 인생의 큰 위기를 넘기고 진정한 의인으로 남게된다.
내가 속해 있는 세상을 어떻게 보고 느끼며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옛 선인들의 가르침으로 가득한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