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333m!!! 일년내내 스키를 즐길수 있는 이곳은 인스부르크의 스키장 중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인스부르크의 스키 리조트들 중 정상부가 가장 높은 곳으로 입구에서 보면 전혀 스키장의 규모를 예상할 수 없는데 일단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 보면 끝없이 펼쳐진 장대한 알프스 계곡의 산들이 겹겹이 장관을 연출한다.
우리나라 스키장만 가본 본인으로썬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인공적인 시설이라곤 리프트와 식당, 카페들 뿐이고 간혹 보이는 표지판들이 전부이다.
총 4번중 두번을 갔던 스투바이어 글래스쳐에서 봤던 잊기 어려운 감동의 풍경은 일년이 지난 지금도 어제처럼 선명하다.
슬로프의 총 연장 거리가 106Km (곤도라와 리프트 초중급 12개, 중상급 10개, 상급 4개)나 되는데 초중급 이라고 해서 우리나라의
스키장과 같은 완전 초급의 슬로프는 없지만 초중급 스키어들에게 아주 좋은 스키장.
하지만 넓디 넓은 표시도 자세히 되어 있지 않는 슬로프를 신나게 내려오다 보면 길을 잃기 쉬우니- -;;;
주의해서 지도나 표지판을 잘 봐줘야 한다. 안그럼 알프스 산속에서 길을 잃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오전 8시에 시작하여 4시 반이면 문을 닫는데(우리나라 처럼 야간스키 같은건 절대 없음) 끝나는 시간도 잘 체크 하지 않으면
본인처럼 스키 부츠를 신고 호텔까지 와야하는 대략 난감한 상황이 벌어질 수 도 있다.
정상 근처의 락카에 모든짐을 넣어두고 끝나는 시간에 맞춰 그 곳으로 가려 했으나 실수로 곤도라를 다른쪽으로 타는 바람에
짐을 찾지 못하고 내려와야 했음. 스키버스가 무료였으니 망정이지 안그랬음 구걸을 해야하는 국제적 망신살까지...
Stubaier Gletscher의 홈페이지
http://www.stubaier-gletscher.com/en/winter/
가끔 보더로 전향하고 싶은 생각이...- -
카페 주변에 마련된 의자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잠깐 일광욕도 큰 즐거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