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 이네요. 언제 갔던 건지 기억도 가물~ --;;;
한국에서 봤던 운전 면허 시험 이후 근 20년 만에 봐야 하는 시험을 앞두고 그렇다고 공부는 하지 않으면서 스트레스 받는건
학생때나 지금이나 매 한가지 이라곤 해도 얼마전 Ryu는 패스했기에 나만 떨어지면 홀로 한국으로 가야 할지도 모르는
대략 난감한 상황. 남의 나라에 와서 살면서 세금은 세금대로 왕창내고 혜택은 하나도 받지 못하고 살아왔는데 시험까지 보고 돈도 뭉치돈을 줘가며 이렇게 영주권을 받아야 하나 여러번의 선택의 기로에 섰었으나 일단 받아 놓기로 결론. 제목은 템즈 페스티발 이라고 써 놓고 신세 한탄이 너무 길어졌군요. 여하튼 시험은 다행히도 통과했습니다. 가족이 생이별 하는 상황은 일단 없겠네요. ㅎㅎ
그러하야 시우를 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다는걸 알고 있지만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매 가을마다 열리는 런던의 큰 페스티발 중 하나로 이번해 에는 한국이 한 부스를 만들어 공연도 하고 전시도 한다고 해서
시우에게 구경시켜 주려고 갔는데 도착하자 마자 내린 비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객석을 채우고 있어 보여주고 싶었던 태권도 시범도
보지 못해 넘 아쉬웠더란... Ryu는 그 와중에 김치 버거를 사서 드시며 좋아하시는 센스~
원래 페스티발의 진수는 저녁에 열리는 퍼레이드 인데 엄마 아빠의 급 체격 저하로 해가 지기도 전에 고잉홈!!!!
4년전 템즈 페스티발이 궁금 하시다면 클릭~
도착 했을때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이였으나
30분 간격으로 비와 해가 번갈아 나와 주시는 스펙타클 익사이팅 런던의 날씨 ㅠ ㅠ
넘넘 이뻐 먹고 싶으나 몸을 생각하자며 워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한 곳에서 보는 것도 흔치 않은 일
어떤 누나가 하는걸 보고 중간에 있는 하얀 강아지 얼굴을 하겠다고 기다리시는 시우군
그러나 붓을 얼굴에 대자마자 안 한다고 할 것 같아 아이스크림으로 유인
어디가나 아이스크림은 꼭 드셔야 하는 이분~
비가 오락가락 하는 템즈 강변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옛날 같았으면 들어가 한자리 차지 하고 보고 있었겠으나
지금은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 였던 닭벼슬 머리 아저씨의 버블쇼
사실 남녀노서 누구나 다 좋아 할수 밖에 없는 버블의 추억~
떠날 줄 모르는 시우군 때문에 최장 관람의 시간을
아이들을 위해 서라면 마르지 않는 부모의 주머니.
그곳에서 나온 바구니 그득 담긴 공연 성금에 완전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 ㅋㅋ
집에 오느길 세이트 폴 성당에 걸린 그림같은 무지개
(로또를 사야하는 거냐며...쿨럭~)
테이트 모던이 불타오르는 듯한 구름의 멋지 풍경
시우가 봤음 '출동'을 외치며 소방차들을 데려왔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