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모레면 34주가 되는군요. 배가 무거워지는 만큼 마음도 조금씩 떨리고 긴장이 시작인지....
이젠 몸을 뒤척이기도 쉽지 않고 밤중에도 몇번씩 깨야 하긴 하지만 나름 잘 적응하고 있다며 위안하고 있답니다.
이곳 병원에선 나름 쵝오로 몸매 관리(?)를 잘하는 날씬한 임산부 임에도 불구하고
먹을꺼라곤 별로 없고, 배달의 문화도 전무하여 없어서 못먹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몸무게는 어떻게 이렇게 늘어나는 걸까요? 입덧때는 많이 안그러다 요즘 부쩍 버라이티하게 생각나 주시는
한국의 음식들 때문에 종종 눈물이... 먹고 싶은거 못먹음 아가 눈이 작다는데 은근 걱정이네요.
Ryu는 아가 눈보다 엄마오신 후로 나의 몸무게가 급격하게 늘까봐 걱정을 하고 있지만
나안~~~ 엄마가 오실 날만을 손꼽아 기다릴 뿐이고~~ 엄마밥이 먹고 싶을 뿐이고~~ 엄마가 보고싶을 뿐이고~~ ^^;;;
얼마전 윈저에 놀러 갔다가 쇼핑센터에서 Ryu가 처음으로 구입한 애기 장남감들.
'킁킁거리는 버니(Snuffles Bunny)'라는 이름의 귀가 쫑끗 서있는 토끼와
아기와 같은 소띠이신 Ryu가 유난히 애착을 보이시는 소 캐릭터의 딸랑이.
아빠가 고른 장남감들을 울아가도 좋아해야 할텐데 말이져...ㅎㅎㅎ
ps1.
그리고 울아가에게 필요한 물건들 선물해 주시고 조언해 주신 많은분들 넘 감사 드립니다.
멀리 있어서 그런지 바쁜데도 잊지 않고 마음써 주신 당신들 감동이였어요.
엄마편에 보내실 분들은 늦어도 4월 14일까지 저희집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쿄쿄쿄~~
ps2.
엄마 오시는 편에 보내주신 고마운 선물들 정말 잘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현재 출산준비물 상황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