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인트는 바르셀로나 투어 버스를 타고 여행하기. 
일인당 하루 티켓이 20유로로 적지 않은 금액이기 때문에 살짝 고민해 주시긴 했으나
Ryu의 강력한 요청으로 슬쩍 넘어가 주시고.... 하루종일 버스 여행을 해 본 결과 완전 탁월한 선택이였다.
레드, 블루, 그린의 3가지 루트가 있고 44개의 정류장에 서는데 바르셀로나의 모든 관광 포인트를 돌아 다닌다.
물론 10개국어로 나오는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다닐 수 있다. 내가 내리고 싶은 곳에서 내려 관광 후 또 버스를 타면 되는데
다른 루트로 가고 싶으면 환승장에서 내려 갈아타면 된다. 거의 바르셀로나의 관광지를 빠짐없이 다니는 투어 버스는
하루나 이틀 주요 관광지를 보고 난 후 계획에 없었으나 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면 버스를 타고 돌다 잠깐잠깐 내려서
길을 찾거나 하는일 없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여유롭게 바르셀로나를 다니고 싶은 사람에겐 강추!!!




Ryu가 가보고 싶어하던 구엘 별장. 저 문의 용을 보고 싶다고.....
대문의 기둥은 황금열매나무 모양으로 문은 그 나무를 지키던 큰 용 '라돈'이 지키고 있다.





 
가우디는 이별장을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황금열매나무가 있는 정원처럼 만들고 싶어했다고 한다.
집안의 정원에 신화 속 요정들을 나타내는 나무들도 있다는데 아쉽게 집안은 볼수 없었다.
그 헤라클레스라는 아주 힘이 센 장수가 있었는데 그는 헤라의 저주로 잠깐동안 미치광이가 되었다.
미친 그의 눈에는 자식들이 모두 자기를 죽이려는 괴물로 보였는데 그래서 그는 자기 자식들을 모두 죽여 버린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그는 자기가 저지른 죄에 대해 괴로워하며 그 죄를 씻기 위해 에우리스테우스라는 어리석은
왕을 섬기는데 12년동안 12가지의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하면 죄를 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 하나가 황금열매나무를 가져오는 일이였는데 이 나무는 최고의 신인 제우스와 헤라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가이아가 보낸 선물이였다. 헤라는 그나무를 아틀라스의 산 정원에 심고 라돈이라는 큰 용에게 지키게 했다.
또 아틀라스의 딸인 세 요정에게도 명령하여 그 나무를 잘 가꾸게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헤라클레스가 찾아가 라돈을 죽이고 황금열매나무를 훔쳐갔다
그러자 그 나무를 가꾸던 세 요정이 나무로 변했다는 이야기다.








햇살 좋은 바르셀로나는 겨울인데도 오픈된 이층에서 여행이 가능하다.






베니스에도 똑같은게 있다는 Venetian Towers.
탑 사이로 올라가면 카탈루냐 미술관 마법의 분수와 몬주익으로 통한다.







어제 분수쇼를 본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의 거리와 그 뒤로 보이는 카탈루냐 미술관.







도시를 내려다 보고 있는 카탈루냐의 귀중한 미술품들이 유명한 미술관.
피카소가 서양미술에 대해 귀중한 가르침을 준다며 극찬 했다는 곳이다.







미술관 앞 벤치에서 바라본 바르셀로나의 전경.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 마셨음 정말 좋았을...






저 앞에 보이는 것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럼부스의 탑.






투어 버스를 타고 가다 내린 곳은 탁 트인 지중해가 있는 포트벨 항구. 






푸른 지중해와 하얀 요트들 사이에서 그림자 놀이중.







레스토랑에 들어가 먹을까 하다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완전 빠진 'PANS COMPANY'를 발견.
햇살 받으며 물결 무늬 갑판 위에서 먹는 꿀맛 같은 점심. 아 그립다 빤스~~







바르셀로나가 더 매력적인 곳인 이유는 엎어지면 코닿을 듯 한 거리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








시간이 정지해 버린 듯 햇살 만이 가득한 풍경






먼 과거로 통할 것만 같은 고딕지구의 거리.






오랜시간 말없이 그곳을 지키고 있던 성당과 건물들.







고딕지구의 상징인 카테드랄 성당. 이지방 특유의 카탈루냐 고딕 방식을 보여준다.







눈부시게 화려하진 않으나 뭔가 사람냄새 나는 성당이랄까...







성당에서 나오니 어느새 해가 지고







야간 투어 버스를 타겠다고 숙소에 가서 완전 무장을 하고 나왔으나
시간을 잘못보는 바람에 10분 차이로 막차를 놓치는 사태발생. Ryu의 도둑님 복장.







그래서 발길을 돌려 다시 람브라스의 화려한 거리속으로







크리스마스가 코 앞이라 그런지 거리엔 쇼핑을 하러 나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아쉽게 야간 투어버스는 잊고 중무장 한채로 플라멩고 관람. 할인티켓이 있어 참 고맙게 느껴진 공연.
도착한 날 람브라스 거리에서 우연히 봤던 간지 좔좔 아저씨와 아줌마의 공연이 훨씬 감동적이였다.






공연이 끝나고 10시가 넘었으나 여긴 이제가 저녁을 먹는 시간.
그냥 갈 순 없쟎아요. ㅋㅋㅋㅋㅋ 현지인 가득한 타파스 바로 고고~






이곳은 먹고 싶은 타바스를 자신의 접시에 담아 나중에 꼬치 갯수로 계산.
하몽을 얹은 바게트, 생선 크로켓, 연어와 엔초피 등등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타파스 바.
그러나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는 저 바텐더에게 생수 주문 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30분.
모두 맥주나 와인을 마시고 있어 똑같은걸 가르키면서 손가락 하나를 펴면 되었으나
생수를 마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거지.
나도 Ryu처럼 맥주를 마시고 싶었단 말이닷!!!